여름이 그냥 떠나기엔 아쉬움이 있는가 보다. 어제 많이 더웠었는데, 오늘도 최고 기온이 상당히 높다. 목요일까지 더운 날씨가 계속될 거란다.
오늘은 종일 밖에서 머무는 날이다. 낮에는 북부 뉴저지에, 저녁에는 뉴욕에 일정이 있다. 자정 무렵에나 집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필그림선교센터에서 디딤돌 사역자 아카데미 평신도 리더십 교육원 설명회와 러브 뉴저지 8월 월례회 취재를 마치고 뉴욕으로 향했다.
이종철 대표님을 만나 커피를 마시러 노던에 있는 "올레"에 갔다가 전희수 목사님과 권금주 목사님을 만났다. 커피도 마시고, 빙수도 먹고 "금강산"으로 향했다.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영문판) 출판 감사 예배가 있었다. 제법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셨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내 주특기(?)가 오늘도 발휘되었다. 어느 여자분께서 다가 오셔서 인사를 하셨다. 나도 인사를 하긴 했는데, 어느 분이신지 알 수가 없었다. 내 곁에 앉아 계신 미주크리스천신문의 유원정 편집국장님께 여쭈었다. "찬양 사역을 하시는 그레이스 조 전도사님..." 이라고 하셨다. 금방 생각이 났다. 선명히 기억하고 있는 이름이다. 뉴저지에서 있었던 박용규 목사님의 세미나에서 뵈었던 분이시다. 폐북에서도 뵈었었다. 그 분께서 앉아 계신 자리로 가서 "알아보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다.
잇몸이 부어 통증이 심했다. 마침 이종철 대표님께서 소염제를 가지고 계셨다. 집에 돌아와 그 약을 먹었다. 통증이 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