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고 있다.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계속 쌓이고 있다. 자동차에 쌓여 있는 눈을 치우느라 조금 애를 먹었다. 사고로 망가진 자동차의 수리를 맡기면서 제설 도구를 렌터카에 옮겨 싣지 않은 내 잘못 탓이다. 오늘은 30분 정도 일찍 출발해서 교회로 가야겠다.
2019년도 교회의 조직이 발표되었다. 새언약교회의 협동목사가 되었다.
친교 식사를 마치고 바로 뉴욕으로 향했다. 뉴욕영안교회(담임 김경열 목사)에서 오후 5시에 시작되는 2019 Healing 찬양 Concert '한사람' 취재를 위해서였다. 김경열 목사님 내외분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말씀보다는 찬양을 위주로 한 집회였다. 좋은 집회였다. 오랫만에 힘껏 찬양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에게 은혜가 된 집회였다.
집회가 끝나자마자 백석 대신 동부 노회 뉴욕 시찰의 신년 만찬 모임이 열리는 장소로 향했다. 6시부터 시작된 모임이라 2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했다. 그럼에도 모든 분들께서 반겨 주셨다. 평안하고 화기애애한 자리였다. 노회 소속원들의 모임은 이렇게 즐거워야 한다. 그래야 다음 모임에도 참석하고 싶어진다. 내일 낮에는 뉴저지 시찰의 신년 오찬 모임이 있다. 그곳에도 참석하려고 한다.
선교사의 집으로 돌아와 뉴욕영안교회의 집회 동영상을 편집해서 올렸다. 작업을 하다가, 자다가, 또 깨어나 일을 계속 하다가... 14일(월)새벽 3시 50분이다. 이제 두어 시간 자고 일어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