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0 4,397 2018.10.16 12:13

정오가 조금 못되어서 선교사의 집 @29th Road에 도착했다. 오는 데, 2시간 45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우루과이에게 이겼던 한국 축구 대표님이 파나마와는 비겼다. 더 잘 하는 팀에게 이길 수도 있고, 약한 팀에게 질 수도 있다. 그래서 '공은 둥글다'고 한다. 

 

아무런 사전 조율 없이, 원고도 없이, 그냥 가기로 했다. 방송을 아는 분들은 '무모한 시도'라고 할 것이다. 그렇게 하고 싶었다. 내 생각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내 생각에 반대하면서도, 내 생각을 따라 주신 네 분(이종철 대표님, 한은경 사장님, 임은숙 부사장님, 정진화 본부장님)께 감사드린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가겠다고 정한 것도 없다. 말이 나오는 대로, 다른 분들의 발언에 따라, 나(각자)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반론을 제기하며 진행할 것이다. 내일 오전 1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될 '프레스 ABC' 제2회 방송에 관한 이야기다.

 

좋은 동료가, 생각을 나누고 협력했던 친구가 멀리 떠난단다. 많이 섭섭하다. 15년 정도 된 것 같다. 그 친구를 만나 가깝게 지낸 기간이... 내가 계획하지 않았는데 만나게 하셨던 분께서, 재회도 계획하고 계실까? 그건 알 수 없지만, 오래 오래, 종종 그 친구가 생각날 것 같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바람도 제법 분다. 이제 추워지려나 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86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김동욱 2018.10.20 3620
785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김동욱 2018.10.19 4398
784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김동욱 2018.10.18 3847
783 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2018.10.17 3807
열람중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2018.10.16 4398
781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2018.10.15 4383
780 2018년 10월 14일 주일 김동욱 2018.10.14 4325
779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김동욱 2018.10.13 4519
778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2018.10.12 4472
777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김동욱 2018.10.11 4617
776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김동욱 2018.10.10 4294
775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김동욱 2018.10.09 4508
774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김동욱 2018.10.08 4342
773 2018년 10월 7일 주일 김동욱 2018.10.07 4410
772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김동욱 2018.10.06 3860
771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김동욱 2018.10.05 4063
770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김동욱 2018.10.04 3881
769 2018년 10월 3일 수요일 김동욱 2018.10.03 3961
768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김동욱 2018.10.02 4139
767 2018년 10월 1일 월요일 김동욱 2018.10.01 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