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에 기상했다. 6시 35분에 집을 나섰다.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에서 진행된 RCA 교육부 주관 평신도들을 위한 세미나 취재를 마치고, 선교사의 집에 도착하니 오후 3시였다. 많이 피곤했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늘까지 금주 들어 4차례 뉴욕엘 왔다. 콜 택시 기사가 하루에 100마일을 운행하면 수입이 짭짤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금주에는 내가 주행한 거리가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콜 택시 기사가 운행하는 거리의 배가 넘는다. 몸이 피곤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오늘 뉴욕에서 자고, 내일 뉴저지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다시 뉴욕으로 건너와야 한다. 주일 밤을 뉴욕에서 자고, 월요일 낮 일정을 소화하고 뉴저지로 건너 간다.
이종철 대표님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뉴욕장로교회 2019년 봄 부흥 집회 취재를 위해 뉴욕장로교회로 향했다. 가는 길에, 라이드가 필요하신 분을 모시고 같이 갔다. 집회 실황을 녹화하다가 당혹스러운 상황을 만났다. 캠코더에 장착된 건전지가 소진되어 설교의 끝부분을 녹화하지 못했다. 설교의 핵심 부분이었는데...
상종해서는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말을 옮기는 사람들은 절대로 상종해서는 안된다. 조언을 하기도 쉽지 않다. 가까운 사람을 위하여 조언을 했다가 그 말을 옮기는 사람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가끔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