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에 일어나 뉴욕에 갈 채비를 했다. 5시 45분 쯤에 출발하려고 한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동부 동문회(회장 이재철 목사)가 주최한 이단 대책 세미나 취재를 위해 나무교회(담임 정주성 목사)를 찾았다. 여러 목사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지만, 박희근 목사님, 변창국 목사님, 이윤석 목사님을 같은 자리에서 뵐 수 있어 많이 기뻤다. 세 분 모두 나의 은사님들이시다. 뉴욕총신에서 성심껏 나를 지도해 주셨었다.
취재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난 여소웅 장로님 등과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었다.
Dr. He's Office에 들러 시술 후 상태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물리 치료를 받고, 친구에게 전화 해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뉴저지 프라미스교회로 향했다. Better Together Prayer Movement 취재를 위해...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워 놓고 중요한 통화를 마친 후,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려고 자동차의 뒷문을 열었다. 촬영 장비를 꺼내려고... 아무 것도 없었다. 아차! 나무교회에서 인사를 나누기에 바빠 촬영 장비를 자동차에 싣지 않은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당혹스러웠다. 복음뉴스를 창간한 후 2년 2개월 동안 소형 녹음기 하나를 분실했다. 오늘까지 두 차례 장비 챙기는 것을 깜빡 했다. 횟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뭘 잊은 적이 거의 없던 나로서는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