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가 다 되어 자리에 누웠었다. 8시가 조금 못되어 일어났다. 취재를 갈까 말까 망설이던 곳이 있었는데, 가지 않기로 했다.
약을 픽업하러 CVS에 갔다. 60여 불을 지불했다. 보험으로 커버가 되지 않는 약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할 일이 태산인데, 눈이 감겨 온다. 몸이 쉬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을 내가 안다. 몸의 말을 듣자. 오전 11시 51분이다.
누웠다, 일어났다를 되풀이 했다. 오후 3시 반 쯤에 책상 앞에 앉았다. 행사 주관처에서 보내온 보도 자료들은 모두 기사화 했다. 이제 내가 취재한 기사들을 작성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우선 저녁 식사를 해야겠다. 7시 35분이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아무런 힘이 되어 주지 못할 때, 미안하고 답답한 마음이 든다. 거리가 멀어, 같이 있어 주지도 못할 때, 미안한 마음과 답답한 마음은 더욱 커진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지난 3월 10일(주일) 오후 5시에 한성개혁교회(담임 송호민 목사)에서 있었던 "러브 뉴저지 3월 일일 부흥회"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마무리는 월요일에나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