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Emergency Center @Hackensack Meridian Health Palisades Medical Center에 다녀와서 갈비탕 한 그릇을 비운 후 - 나흘 만에 식사를 제대로 했다 - 4시 쯤에 침대에 누웠었다. 전화벨 소리에 눈을 떴는데, 시계를 보니 9시 55분이었다. 6시간 동안을 죽은 듯이 잔 것 같았다. 저녁에 잠을 자도 보통 2~3시간 마다 깨는데, 특이한 일이었다. 그동안 못잔 잠을 한꺼번에 잔 것 같았다. 전화벨이 울리지 않았으면, 더 잤을 것 같았다.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오늘 새벽 1시 36분에 다시 침대로 갔었다. 화장실에 가려고 눈을 뜨니 6시 55분이었다. 지금은 콧물이 흐르지 않고, 입 안이 건조하지도 않다. 며칠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해서인지, 기운은 없다. 기운이 없는 것은 식사를 하면, 나아지리라 믿는다.
아내가 "뭘 드시고 싶으세요" 라고 물었다. 몸이 아프기 전에는, 아침 식사는 야채 샐러드로 했었다. "밥" 이라고 답해 주었다. 우선 먹고 - 체중이 좀 늘더라도 - 기운을 차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 했다. 아내가 "식사 하세요!" 라고 부른다. 7시 14분이다.
설농탕 한 그릇을 완전히 비웠다.
어제 많이 힘 들었던 것 같다. 어제 아침에 식사를 하기 전에 - 거의 먹지는 못했지만 - 계측한 체중이 180.7 파운드(81.3 KG) 였었는데, 오늘 아침에 식사를 한 후에 계측한 체중이 179.8 파운드(80.9 KG)였다.
뉴저지은목회 2024년 첫 정기 모임에 취재를 다녀왔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양혜진 사모님(권기현 목사님의 부인)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아프고, 아픈 소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