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8일 월요일

김동욱 0 753 01.08 14:39

어젯밤에도 거의 잠을 못잤다. 자다깨다를 수도 없이 되풀이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에 기운이 거의 없었다. 수도 없이 코를 풀면서, 몸안의 기운이 모두 빠져 나간 것 같았다. 아침 식사를 할 마음도 생기지 않았다. 책상 앞 의자에 앉았다, 침대에 누웠다를 되풀이 했다. 에벤에셀선교교회(담임 최창섭 목사)에 취재를 가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지금의 몸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는 사고를 낼 것 같았다.

 

12시 쯤 되어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했다. 음식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뭘 먹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몇 숟가락 떠 먹다가 그만 두었다. 아내가 "뭘 좀 해 드릴까요?" 라고 물었다. 어떤 음식도 먹고 싶은 마음이 없다.

 

혹시나 싶어서 COVID-19 검사를 했다. 결과는 Negative였다.

 

내일 오전에 세 군데서 신년 하례회가 있다. 뉴욕목사회 신년 하례회는 뉴욕만나교회에서, 뉴저지목사회 신년 하례회는 볼링장과 뉴저지영광장로교회에서, 내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는 주예수사랑교회에서... 헌데, 어느 곳에도 가지 못한다. 내일 한 달에 한 번씩 맞는 주사를 맞아야 하는 날이다. 주사를 맞지 않아도, 어차피 한 군데 밖에 못가지만, 그래도 미안하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36 2024년 4월 8일 월요일 김동욱 04.10 544
2735 2024년 4월 7일 주일 김동욱 04.10 488
2734 2024년 4월 6일 토요일 김동욱 04.10 518
2733 2024년 4월 5일 금요일 김동욱 04.10 496
2732 2024년 4월 4일 목요일 김동욱 04.09 588
2731 2024년 4월 3일 수요일 김동욱 04.03 675
2730 2024년 4월 2일 화요일 김동욱 04.02 620
2729 2024년 4월 1일 월요일 김동욱 04.01 657
2728 2024년 3월 31일 주일 김동욱 03.31 530
2727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김동욱 03.30 555
2726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03.29 588
2725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03.28 677
2724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03.27 515
2723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김동욱 03.26 575
2722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김동욱 03.25 676
2721 2024년 3월 24일 주일 김동욱 03.25 614
2720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김동욱 03.23 594
2719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03.22 671
2718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김동욱 03.22 786
2717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김동욱 03.22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