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에 다녀와서 다시 침대로 향했다. 많이 피곤했다. 다시 잠에서 깨어난 때가 8시 반이 조금 지났을 때였다. 조영길 목사님께서 7시 11분에 보내신 메시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노회의 취재 의뢰였다. 샤워도 하기 전이라, 노회가 시작되기 전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집콕 모드로 지내다 오후 5시 50분 쯤에 집을 나섰다. 김봉택 장로님을 모시고, 학교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