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나 보다.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자기가 생각한 대로,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일절 기념식 실황 중계를 잠깐 시청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 최상목 부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었다. 어색한 모습이 마치 칫수가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특별히 싸가지라고는 손톱 만큼도 없는 박찬대로부터,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부여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상목 부총리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