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숙련 이민자 유입 차단"

그늘집 0 3,271 2019.05.09 12:18

9ae550c9b08421edbf1bc27383bfd6b4_1557418
 

"비숙련 이민자 유입 차단"

대통령 사위의 새 이민정책 

쿠슈너 "신기술로 국경 보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활동 중인 제러드 쿠슈너가 '국경 안보'와 능력 위주로 이민자를 받는 '메릿-베이스(merit-based) 시스템' 등이 포함된 새 이민정책을 발표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쿠슈너 선임고문이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새 이민개혁안을 공개하고 의회 통과를 촉구했다.

 

새 이민정책은 신기술을 도입해 남부 멕시코 국경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국경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 운송기구, 짐 등을 신기술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경 보안을 위해 비자 시스템을 간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다뤄졌지만, '임시 비자(temporary visa)'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결국엔 트럼프의 이민정책"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새 이민정책

스티븐 밀러 고문 등의 반이민 정책 반영 

공화당 의원들만 초청해 법안 통과 촉구

 

다만, 백악관은 린지 그래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과 난민 심사 절차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슈너 선임고문의 이민정책에는 '메릿-베이스 제도'를 통해 고숙련 이민자들의 유입을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그는 "이민자 수는 현재와 비슷하게 유지하지만, 구성을 다르게 하겠다"며 "비숙련 이민자(low-skilled)를 유입시키지 않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설명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지난달 열린 '타임100' 서밋행사에서 "새 이민정책은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 미 국민의 임금 수준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지만 임금에 대한 정확한 방침은 제시되지 않았다.

 

백악관에 따르면 새 이민정책은 캐나다·일본·뉴질랜드·싱가포르의 제도를 참고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과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주장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정책고문 등이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이민정책은 이날 참석한 공화당 의원들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으며, 행사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결국) 트럼프의 이민정책"이라고 불릴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반영돼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쿠슈너 선임고문과 백악관은 곧 세부사항을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정치인들은 초대되지 않았고, 초대되지 않은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

 

<중앙일보 박다윤 기자>

 

<그늘집>

www.shadedcommunity.com

gunulzip@gmail.com

미국 (213) 387-4800

카카오톡 iminUSA 

 

9ae550c9b08421edbf1bc27383bfd6b4_1557418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3 이민세관단속국,23일부터 LA 등 10개 대도시서 불체자 체포작전 시행 그늘집 2019.06.22 3581
512 대대적인 이민단속 대처방법 그늘집 2019.06.19 3351
511 2019년 7월중 영주권문호 그늘집 2019.06.17 3514
510 약혼(K-1)비자 그늘집 2019.06.17 3386
509 미국 입국심사시 주의사항 그늘집 2019.06.13 4844
508 특정범죄의 피해자(U)비자 댓글+2 그늘집 2019.06.03 3511
507 이민수속자 주소변경 신고 안해 낭패 속출 그늘집 2019.06.01 3316
506 미국 소셜미디어 정보추적 이민거부, 범죄자 취급 파문 그늘집 2019.05.30 3387
505 미국 무비자 입국시 그늘집 2019.05.29 3311
504 가족이민초청자 공적부조 수혜 재정보증인이 전액 변상 그늘집 2019.05.24 2487
503 추방재판후 입국불허기간 그늘집 2019.05.22 2975
502 합법적으로 일할수있는 신분 그늘집 2019.05.20 3038
501 가사 근로자 비자(B-1) 그늘집 2019.05.17 3253
500 체류신분 유지시 주의사항 그늘집 2019.05.16 3246
499 긴급 미국비자 예약 신청, 그늘집 2019.05.15 3595
498 2019년 6월중 영주권문호 그늘집 2019.05.14 3394
497 미 입국 후 90일 지침의 변화 그늘집 2019.05.10 3229
열람중 "비숙련 이민자 유입 차단" 그늘집 2019.05.09 3272
495 영주권 취득 5년내 복지수혜자 추방 추진 그늘집 2019.05.07 3385
494 무비자로 할 수 있는 활동 그늘집 2019.04.17 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