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과 속도 [전송받은 글]

김동욱 2 1,255 2017.01.19 09:28

방향과 속도

 

 제 2 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 후인 1955 년에 미국에서 두 사내 아기가 태어났는데 한 아기의 이름은 빌 게이츠였고, 다른 한 아이의 이름은 스티브 잡스였다.

 

 두 사람은 모두 대학을 중퇴하고 컴퓨터 산업에 뛰어들어 대 성공을 거두었다.

 빌 게이츠는 하버드 대학 중퇴생으로 마이크로 소프트 사를 설립했고, 스티브 잡스는 리드 대학 중퇴생으로 애플 컴퓨터를 설립하고 아이폰과 아이팟을 개발하여 각각 세계 기업의 정상에 오른 것이다.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최고의 부자가 됐고, 스티브 잡스는 네 번째 부자가 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세운 회사의 CEO 자리를 인생의 왕성기인 50 대에 접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인생의 속도’라는 점에서 대 성공을 이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인생의 속도’에서는 공통 점을 가지고 있으나 ‘인생의 방향’에서는 너무 달랐다.

 빌 게이츠는 아버지를 저명한 변호사로 어머니를 은행의 이사로 둔 다복한 상류 층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까지 줄곧 명문 사립학교를 다녔으며,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부모의 결혼 전에 태어난 아들로 생후 1 주일 만에 필 클라라 잡스 부부의 양자로 입양되어 양부의 성을 따르게 되었다.

 공립학교에서 보낸 그의 학창 시절은 낮은 성적과 말썽으로 점철되었다.

 

 이들이 대학을 중퇴한 이유도 서로 달랐다.

 빌 게이츠는 대학에서 더 배울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었고, 스티브 잡스는 양 부모에게 비싼 등록금을 부담시키지 않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 소프트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후 듀크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귀재 멜린다와 결혼하여 귀여운 딸을 두었다.

 반면 스티브 잡스는 사귀던 여자 친구가 임신하자 결혼하지 않고 헌신짝 처럼 버렸다. 여자 친구가 딸을 안고 스티브에게 찾아오자 자신은 정관 수술을 했으니 내 딸일리가 없다고 우기다가 먼 훗날에야 친 딸로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CEO 직에서 물러서 은퇴했다.

 그러나 그 시기와 이유가 서로 다르다.

 빌 게이츠는 2000 년에 은퇴한 뒤 곧 바로 빌 앤드 멜린다 재단을 설립하고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저 개발 국가와 미국의 보건 교육 등을 위해 200 억 달러를 기부하여 세계 최고의 부자에서 세계 최고의 기부자가 됐다.

 그는 지금도 자선 사업을 풀 타임으로 정하고 그 동안 모은 돈을 사회에 다시 돌려주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2010 년 8 월 24 일 갑자기 건강 상의 이유로 은퇴 선언를 선언했다.

 그는 췌장 암으로 수 년 동안 고생해오다가 2011 년 57 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억만 장자가 되고 건강의 역경을 겪어 온 스티브였으나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결심을 한 적은 없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두고 ‘노랭이 억만 장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두 사람은 각각 대학 졸업식 대표 연사로 초청된 적이 있었다.

 빌은 모교인 하버드 대학의 2007 년 6 월 7 일 졸업식에서 연설을 했다.

 연설의 주요 골자는 돈을 열심히 벌어서 사회에 환원하여 모든 사람들이 경제 발전의 혜택을 골고루 받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버는 것 보다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후에 그의 경제 사상을 창조적 자본주의라고 정의했다. 그는 모교로부터 명예 졸업장을 받고 하버드 졸업생이 되었다.

 

 스티브는 모교인 리드 대학이 아닌 스탠포드 대학의 2005 년 6 월 12 일 졸업식에서 연설을 했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성공의 목표’를 향해 뒤돌아 보지 말고 초 스피드로 달려가 성취할 것을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모교인 리드 대학에서 졸업장도 받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그는 ‘인생의 속도’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좋은 본을 남겼으나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는 혼선을 준 것이다.

 

  오늘 당신의 방향과 속도는 어떠십니까??

 

  [운영자 주] 이추실 목사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Comments

바나바 2017.01.19 10:43
아주 좋은 글인데 옥에 티가 있다면 신앙에 대한 언급이 없군요  예수를 믿었느냐 않 믿었느냐 입니다
(예수를 않 믿었다면 그것은 다 헛것입니다)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께 영광!
김동욱 2017.01.19 11:55
목사님, 고맙습니다.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은 기독교인들도 계시고, 비기독교인들도 계십니다.
이 싸이트를 오픈할 때는 이민 정보를 제공할 목적이었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 입니다.
많은 분들이 예수에 푹 빠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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