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돌아가자!" 실천 요강 필요

김동욱 1 3,904 2017.03.17 10:46
"종교개혁 500주년" 큰소리로 외치며 시작한 2017년의 1/5 보냈다뉴욕과 뉴저지의 웬만한 교계의 행사에는 의례껏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종교개혁 500주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여행 경비 충당을 위한 찬양제에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붙어 있었다.

 

뉴욕과 뉴저지의 교계에서 계획하고 있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는 크게  가지로 나누어   있다학술 세미나탐방 또는 탐사라는 이름을 덧붙인 여행찬양제의 모습을  축하 행사 등이다.

 

그리고가장 중요하다고   있는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 운동이다 운동이야말로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에 외치기에 가장 어울리는 구호일 것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외치게 됐을까?

 

교계가교회가목회자들이교인들이 '성경 '으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성경 ' 있어야 하는데, '성경'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성경으로 돌아가자!"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 '으로 나와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먼저 밝혀내야 한다이것이 구체화되지 않으면, "성경으로 돌아가자!" 운동은 공허한 외침으로 끝이 나고  것이다.

 

교계가 성경 밖으로 나와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인지교회가 성경 밖으로 나와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인지,목회자들과 교인들은 어떻게 성경 밖에 나와 있는지먼저 그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그냥 막연하게 "성경으로 돌아가자!" 외쳐서는 안된다그런 외침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성경 밖으로 나와 있는 성경에 비추어   잘못되어 있는 그것을 찾아내어 명확히 해야 한다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잘못되었는지 잘못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  제대로 해라알았지?" 하고    말해 보았자 자녀의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수학 성적이 떨어졌으면수학 과목의 어느 부분이 뒤져 있는지 분야의 참고서는 어느 것이 좋은지가정 교사로부터 보충 수업을 받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그리고 진단 결과에 따른 대책을 

Comments

김동욱 2017.03.17 10:54
무슨 일인지 글의 밑 부분이 짤려 나가네요^^

"종교개혁 500주년"을 큰소리로 외치며 시작한 2017년의 1/5을 보냈다. 뉴욕과 뉴저지의 웬만한 교계의 행사에는 의례껏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종교개혁 500주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여행 경비 충당을 위한 찬양제에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이 붙어 있었다.
 
뉴욕과 뉴저지의 교계에서 계획하고 있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학술 세미나, 탐방 또는 탐사라는 이름을 덧붙인 여행, 찬양제의 모습을 한 축하 행사 등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는 운동이다. 이 운동이야말로,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에 외치기에 가장 어울리는 구호일 것이다.
 
왜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게 됐을까?
 
교계가, 교회가, 목회자들이, 교인들이 '성경 밖'으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성경 안'에 있어야 하는데, '성경 밖'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 밖'으로 나와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먼저 밝혀내야 한다. 이것이 구체화되지 않으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은 공허한 외침으로 끝이 나고 말 것이다.
 
교계가 성경 밖으로 나와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인지, 교회가 성경 밖으로 나와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인지,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어떻게 성경 밖에 나와 있는지, 먼저 그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그냥 막연하게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쳐서는 안된다. 그런 외침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성경 밖으로 나와 있는 것,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잘못되어 있는 것, 그것을 찾아내어 명확히 해야 한다.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왜 잘못되었는지, 그 잘못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 좀 제대로 해라! 알았지?" 하고 백 번, 천 번 말해 보았자 자녀의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수학 성적이 떨어졌으면, 수학 과목의 어느 부분이 뒤져 있는지, 그 분야의 참고서는 어느 것이 좋은지, 가정 교사로부터 보충 수업을 받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진단 결과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여 실행해야 한다. 그래야 자녀의 성적이 오른다.
 
마찬가지다.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기 전에 '되돌려야 할' 것을 먼저 확정해야 한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구호는 선언적이다. 그 선언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교본이 필요하다. 되돌려야 할 것을 규정하고,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실천 요강이 수반되지 않는 구호는 공허한 외침이 되고 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0 복음뉴스 창간 7주년에 드리는 글 김동욱 01.22 186
99 고난, 감사, 다짐 그리고 바람 김동욱 2023.12.31 178
98 공로패는 공이 큰 사람에게만 증정하자! 김동욱 2023.12.04 149
97 김홍석 목사에게는 감사를, 정관호 목사와 한준희 목사에게는 박수와 격려를! 김동욱 2023.11.29 194
96 목사가, 전도사가, 사모들이 평신도 대표라고? 김동욱 2023.09.26 303
95 도대체 "그 일" 이 무엇인가? 댓글+1 김동욱 2023.09.18 267
94 김명옥, 김홍석, 이종명, 현영갑 목사 등에 대한 뉴욕교협의 제명 결정은 무효 김동욱 2023.09.08 262
93 당분간 쉬시고, 앞으로는 찬양만 하십시오! 김동욱 2023.08.23 213
92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내 '성추행 의혹'의 진실은? 김동욱 2023.08.21 412
91 '완장' 찬 사람들 김동욱 2023.08.15 236
90 '깜'이 되는 사람을 뽑자! 김동욱 2023.08.14 302
89 뉴욕교협 임원회의의 부회장 선출은 위법 김동욱 2023.04.19 330
88 뉴욕교협은 왜 목사 부회장 이기응 목사의 사퇴를 발표하지 않는가? 김동욱 2022.12.30 490
87 이게 깽판이지 화합이냐? 김동욱 2022.12.29 369
86 "교계 화합"? 화합을 가장한 기만(欺瞞)이다. 김동욱 2022.12.28 424
85 뉴욕교협 제49회기 회장 선거 소회(所懷) 김동욱 2022.12.10 377
84 바꾸어 주시고, 고쳐서 쓰시는 하나님 김동욱 2022.08.13 622
83 복음뉴스 창간 5주년 기념일에 드리는 글 김동욱 2022.01.24 736
82 "정상화"는 안에서 하는 것 김동욱 2021.12.26 1066
81 뉴욕목사회, 화합할 수 없으면 이참에 갈라서라! 김동욱 2021.11.28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