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다. 가끔 세차게 내리기도 한다.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추억들이 있다. 그 추억들 중에는 아찔했던 것도 있다. 눈이 조금 아프다. 눈이 쉬고 싶은가 보다. 아침 7시 47분이다.
두어 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났다. 이제 밀려 있는 일을 시작해야겠다. 10시 40분이다.
이호수 집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필요한 것이 있느냐고 물으셨다. 페이퍼 타월이나 화장지 등이 필요하면 사다 주시겠다고 하셨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문제가 생기기 전에, 사 둔 것들이 있는데 사용하는 양이 많지 않으니 아직도 제법 많이 남아 있다. 이모저모로 늘 마음을 써 주신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