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꿈을 자주 꾼다. 깨고 나면, 어떤 꿈을 꾸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꿈들 중에서, 내용이 선명하게 기억나는 꿈이 하나 있다. 어느 교회의 집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부흥 집회 같았다. 수상쩍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었다. 굿을 하는 사람 같아 보였다. 많은 참석자들(교인들)이 있었는데, 아무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목회자들도, 교인들도, 사탄의 세력이 교회의 부흥 집회에 잠입해 있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느끼지도 못하고 있었다. 나 혼자 싸워야 했다. 싸움이 격렬해졌다.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외쳤다. "사탄이야!" 동시에 꿈에서 깼다.
오후 4시 15분 전이다. 오늘 해야할 일은 모두 마쳤다. 잠시 후, 오후 4시부터 Zoom Meeting이 예정되어 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될 런지 모르겠다. 내가 피초청자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나누게 될 런지 아는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