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교회를 향하여 집을 나서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자동차를 운전해 가는데,와이퍼를 가장 빠른 속도로 작동시켜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교회 앞에 도착하여, 캠코더가 든 가방과 노트북이 든 가방을 양손에 들고, 세찬 비를 맞으며 교회 안으로 들어섰다. 며칠 동안 내 전화기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안해서였는지, 셋팅을 다시 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모든 셋팅을 마치고 나니 5시 40분이었다.
치통이 멈춘 것 같다. 오늘 오후부터는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고 있다. 화요일에는 타이레놀 600mg을 매 2시간 마다 2알 씩 복용했었다. 그렇게 약을 먹고서도 아무런 이상 반응이 없었으니, 내 몸이 약에 너무 무뎌진 건지, 내 몸이 그렇게 강한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종일 바쁘게 움직였다. 밀린 일은 모두 처리했다. 내일은 밖에서 일을 해야할 것 같다.
9시 18분이다. 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에 자리에 들어야겠다.